2026년 4분기까지 200억 규모 연구개발특구펀드 신규 조성
위탁운용사 선정 위해 5월 19일까지 제안서 접수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정부가 초기 딥테크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특구펀드 신규 조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신규 연구개발특구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운용하기 위한 위탁운용사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지난 2월, 초기 딥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200억원 규모의 '(가칭)특구 퍼스트 딥 펀드'를 2026년 중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고, 이번 선정 공고를 통해 펀드를 조성‧운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올해 4분기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고, 이후 10년 이상 장기 운용하며 투자기간·회수기간 구분 없이 초기 딥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
이번 펀드는 초기 연구소기업, 초기 출연연‧직할연‧과기원 창업기업 및 딥테크 기반 공공기술사업화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10년 이상 장기로 운용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딥테크 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투자기간을 별도로 제한하지 않아 유망기업에 대한 유연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4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6월 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5월 7일 대전신세계 엑스포타워 18층 회의실에서 펀드 운용에 관심이 있는 예비 운용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특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이번 신규 펀드는 지역의 우수한 기술 기업이 딥테크 기술사업화라는 허들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함께 모험하는 자본"이라며 "앞으로도 초기 딥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R&D와 투자지원을 연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연구개발특구 내 딥테크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기업들이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강화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026년도 추경을 통해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예산(2026년 본예산 1673억 원) 6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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