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글로벌 기후기술 미래전략 포럼 열어
올해 미국, 독일 등 12개국과 수소, CCU 분야 공동연구 추진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연계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기후위기 미래전략 포럼'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포럼은 올해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수소 및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분야 공동 연구 사업에 뛰어든 해외 연구자들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공동 연구 사업에는 미국 DOE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 일본 와세다대학, 독일 브란덴부르크 기술대학 등 12개국 29개 기관이 참여한다. 수전해전지 내구성 향상, 무탄소 에너지 활용 생산 등 기후 기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에는 2029년까지 총 7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 기술의 필요성을 놓고 글로벌 공감대를 쌓고, 기후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택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2024년 전 지구 평균 온도(15.05℃)가 산업화 이전(13.5℃) 대비 1.55℃가 상승해 기후위기가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실임을 보여준다"며 "과기정통부는 기후위기 대응 기술 확보를 위해 국제 공동연구의 주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면서 기후 기술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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