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TE시대]SKT "잠수함서도 터지는 VoLTE"

VoLTE 사용자를 위해 한시적으로 무료통화도 제공

우선 유동인구가 많아 데이터 사용량이 몰리는 지역이나 빌딩 내부, 지하 등에 100만개의 '업그레이드 중계기'를 설치했다. 이 중계기는 기존 장비보다 크기는 작지만 전파 도달범위(커버리지)가 넓어 안정적으로 Vo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LTE 망에 VoLTE 신호를 가장 먼저 처리하는 QCI(QoS Class Identifier) 기술을 적용해 음성품질을 극대화했다.

SK텔레콤이 제주도 서귀포잠수함에 설치한 LTE망으로 잠수함과 서귀포항을 연결, VoLTE 를 시연하고 있다. © News1 허경 기자

아울러 2개의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사용량이 적은 곳으로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멀티캐리어(MC)'와 한꺼번에 몰리는 데이터를 각 서버에서 나눠서 처리하는 '어드밴스드 스캔', 초소형 LTE 기지국인 '펨토셀' 등을 상용서비스에 적용했다. 또 7월 제주도 서귀포 잠수함과 백령도에도 VoLTE를 원활히 쓸 수 있도록 중계기와 기지국 장비를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VoLTE 사용 중 LTE 서비스 지역밖으로 벗어나면 3세대(3G) 이동통신으로 자동전환해주는 'SRVCC'라는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이용하면 LTE를 쓸 수 없는 특수지역 3G망을 활용해 통화할 수 있다. 퀄컴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S4'를 비롯한 최신 AP에는 이미 'SRVCC' 기능이 탑재돼 있다.

VoLTE 사용자를 위해 한시적으로 무료통화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료가 6만2000원인 LTE62 요금제 이하에 가입한 경우 매달 30분의 VoLTE 무료통화 시간을 제공하며 7만2000원 이상의 LTE72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매달 50분의 무료통화를 준다.

이 외에도 기존 음성통화에서 제공하던 컬러링, 발신번호 표시, 착신 전환 등 총 56종의 주요 부가서비스를 VoLTE에서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VoLTE 상용화를 통해 시장규모와 네트워크, 기술을 대표하는 LTE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VoLTE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artj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