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안전성 체계 'ASF 2.0' 공개…"서비스 중심 관리"

(네이버 제공)/뉴스1
(네이버 제공)/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네이버(035420)가 이용자들의 안전한 AI 서비스 경험까지 관리 범위를 확장한 AI 안전성 체계 'ASF'(AI Safety Framework) 2.0을 8일 공개했다.

ASF 2.0은 네이버가 지난 2024년 AI 서울 서밋에서 공개한 ASF을 이용자 보호 측면까지 확장된 개념을 담아낸 AI 안전성 관리 체계다. 기존 ASF의 안전성 관리 범위를 확대해 사용자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안전성을 관리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네이버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개최된 인공지능안전 서울 포럼(SFASS, Seoul Forum on AI Safety & Security)에서 ASF 2.0의 방향성과 구성요소, 강화된 분류·관리·실행 체계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송대섭 네이버 AI 세이프티 폴리시 리더는 "AI를 둘러싼 기술과 서비스 및 정책과 제도 환경이 변화하며, 하나의 모델을 안전하게 만드는 문제를 넘어 다양한 AI 모델을 결합해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어떻게 안전하게 설계하고 운영할 것인지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며 ASF 2.0의 제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AI탭, 쇼핑 AI 에이전트 등 고도화 중인 네이버 '온 서비스 AI' 전략 △글로벌 AI 생태계에서의 멀티 모델 환경의 확산 △AI기본법 제정 등과 같은 정책·제도 환경의 변화 등이 다각적으로 반영됐다고 부연했다.

ASF 2.0은 AI를 이용자와 서비스 관점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AI 서비스의 출시부터 운영 전반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안전성을 관리하게 된다. 기존 AI의 기술 모델을 중심으로 삼았던 관리 범위를 멀티 모델 환경 기반의 AI 서비스로 확장하고, 성능 중심의 단일 평가 기준 역시 맥락(context), 활용사례(use-case)와 영향(impact)으로 세분화했다.

네이버는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ASF 2.0이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돕는 전사적 실행 체계 'CHEC 2.0'도 마련했다. 지난 6월 선보인 AI탭 역시 CHEC 2.0을 통해 설계부터 출시 단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AI 안전성을 점검했다. 네이버는 AI 탭을 포함해 출시 예정이거나 이미 출시된 AI 기반 서비스들의 안전성을 CHEC 2.0을 통해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송 리더는 "앞으로도 AI 안전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가며 학계, 정책, 외부 전문가 및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