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0주년, 韓 행사 주인공은 'BTS 동생' 코르티스

전 세계 곳곳서 50주년 기념 행사…"다르게 생각하라"
코르티스 "새벽에 정신 나간 상태서 애플 기기로 창작"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18일 오후 서울 애플 명동에서 열린 애플 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 뉴스1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애플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 세계 곳곳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무대 위에 올라 애플 기기를 통한 창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애플은 18일 오후 서울 '애플 명동'에서 애플 50주년 기념 '코르티스와 함께하는 특별 토크 무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명동 애플스토어 인근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코르티스를 보기 위한 인파로 가득했다.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된 행사에는 수백 명이 참석했으며, 선착순에 들지 못한 팬들은 애플스토어 주변을 둘러싸 코르티스의 입장과 퇴장을 지켜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18일 오후 서울 애플 명동에서 열린 애플 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 ⓒ 뉴스1 이기범 기자

이날 코르티스 멤버들은 애플 제품이 창작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상 작업을 할 때 맥북을 많이 쓴다"며 "음악 작업에는 로직프로 앱을 활용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제임스는 "보컬룸에서 개러지밴드의 피아노 기능을 활용해 음정을 맞추는 등 목을 풀 때 애플 제품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건호는 "새벽에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가사를 쓰면 잘 나올 때가 있다"며 애플 기기를 활용한 창작 과정을 설명했다.

코르티스의 '고' 뮤직비디오는 애플의 몰입형 영상 포맷을 활용해 '비전프로'용 영상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들은 해당 영상을 통해 배경이 된 연습실 공간에 같이 있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코르티스는 행사 전후로 'what you want', 'GO!'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화답하기도 했다.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18일 오후 서울 애플 명동에서 열린 애플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뉴스1 이기범 기자

한편 지난 1976년 4월 1일 창립한 애플은 올해 50주년을 맞아 사람들이 소통하고, 창작하며, 배우고, 경험하는 방식을 바꾼 지난 50년의 혁신과 다르게 생각해 온 정신을 기념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애플 그랜드 센트럴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스페인 등에서 아티스트들과 함께 애플과 창작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욕에서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앨리샤 키스가 무대를 빛냈으며, 코르티스는 한국의 애플 50주년 행사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빅히트 뮤직의 신인 그룹 코르티스는 멤버 전원이 음악, 안무, 영상을 만드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영크크)를 표방하고 있으며, 지난해 데뷔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5위에 진입,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