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사우디, 스마트도시·디지털 전환 협력 논의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20일 서울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마지드 알호가일(Majed Al-Hogail) 사우디아라비아 지방자치주택부 장관과 만나 스마트도시 및 디지털행정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는 전국 지방자치 행정 관리와 주택 정책·공급을 총괄하는 주요 부처다. 최근 비전 2030(Vision 2030) 정책에 맞춰 스마트시티 건설 및 기존 도시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면담은 알호가일 장관의 세 번째 방한으로, 기존 국토교통부 중심이던 협력 채널을 첨단 기술을 담당하는 과기정통부로 확대하기 위한 사우디 측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양측은 △지방행정의 디지털 전환 △도시계획·관리 분야의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시티 공동표준 수립 및 국제표준화 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양국의 현황을 공유했으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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