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네이버 예약…예약·결제·마케팅 잡고 사업주 성장 견인
10년간 누적 예약 건수 5억건…70% 이상 최근 3년새
예약 매년 28%씩 늘면서 매출 증대로…노쇼 방지·인기시간 분석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의 사용성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사업주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쌓인 예약 데이터로는 인기 방문 시간대를 분석해 주고 고객 재방문을 이끌면서 마케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1일 네이버(035420)에 따르면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2015년 이후 10년간 누적된 전체 예약 건수는 5억 건에 달한다. 이 중 70% 이상은 최근 3년 새 이뤄졌다.
서비스 출시 초기와 비교했을 때 시간이 흐르면서 네이버 예약 서비스 이용 빈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 같은 증가 추세는 실제 이용자 매출 증대로도 이어졌다. 출시 첫해부터 10년 동안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손님을 받은 '고래숲 캠핑장' 사업주는 예약 건수가 매년 평균 28%씩 꾸준히 늘었다고 네이버 예약 10주년 기념 캠페인 인터뷰에서 밝혔다.
특히 네이버 예약은 손님 예약과 관리 기능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사업주가 비용 부담을 덜고 예약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년간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경험한 이용자는 2767만 명에 이른다.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이 예약 서비스를 한 번 이상 이용한 적 있는 셈이다.
네이버 예약 서비스는 가게를 막 개점한 신규 사업자에게도 믿을 수 있는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언더그라운드 합주실'은 6개월간 매월 평균 19%의 예약 신청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합주실 사업주는 캠페인 인터뷰를 통해 "공간 대여업 특성상 일정 관리가 중요한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다"며 "매출이 첫 예상보다 1.5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네이버 예약은 신청 단계에서 네이버페이를 통한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예약과 결제를 통합한 시스템 덕분에 '노쇼'(가게 예약 후 방문하지 않는 것)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
네이버 예약과 결제 설루션을 함께 활용하고 있는 미용실 '어반트랜드' 본점은 예약을 통한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2022년 대비 3년간 21%가량 증가했다. 도입 전 평균 20~30% 수준이었던 노쇼 비율 역시 5% 미만으로 크게 줄었다.
네이버 예약은 고객의 인기 방문 시간대를 분석하고 재방문을 관리해 추가 마케팅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장을 찾는 손님이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쌓여서 붐비는 시간대나 자주 찾는 상품을 분석해 준다. 특히 디지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에게 쉽고 간편한 '마케팅 도우미'가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플레이스는 효율적인 예약 관리와 고객 응대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예약과 결제를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업주가 예약 설루션을 기반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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