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지드래곤과 협업 테마로 재단장
게임 속 GD 뮤직비디오 세트장·이모트 스테이지 등 테마 적용
콘솔 업데이트 18일, 펍지 모바일 업데이트 19일 진행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크래프톤(259960)의 'PUBG: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과의 협업 테마로 재단장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가 37.2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속에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 세트장과 이모트 스테이지 등 테마 공간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지드래곤이 각자 영역의 강점을 모아 완성한 3자간 글로벌 협업이다. 8월 31일 지드래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현장에서 티징 필름이 최초 공개됐으며 9월 8일에는 메인 트레일러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컬래버레이션의 콘솔 업데이트는 18일, PUBG(펍지) 모바일 업데이트는 19일 진행한다.
업데이트를 통해 지드래곤의 감성과 세계관을 담은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가 추가됐다. 미라마의 트럭 스톱 지역에는 지드래곤의 '파워'(PO₩ER)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모티브로 한 공간과 지드래곤의 세계관을 반영한 팬 공간 '위버멘쉬 팝업'이 구현됐다. 미라마 내 일부 건물은 지드래곤 주유소와 팬 다락방으로 꾸몄다.
에란겔, 미라마, 비켄디, 태이고, 데스턴, 론도 맵의 일부 시작섬에는 이모트 스테이지가 배치됐다. 스테이지 위에서 전용 이모트를 사용하면 음원에 맞춰 춤출 수 있다.
신규 성장형 무기 스킨과 크로마 스킨도 출시됐다. 지드래곤 테마의 AUG 성장형 스킨은 지드래곤 밀수품 상자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스킨 색상이 변경돼 커스터마이징(맞춤화) 요소로 쓸 수 있는 크로마도 함께 출시됐다.
많은 이용자의 사랑을 받았던 '굶주린 자들'과 '악몽에 굶주린 자들' 모드는 미라마 맵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동료와 협력해 몰려오는 헝거들을 처치하고 미션을 수행하며 생존해야 한다. 이번에는 기존 '배고픔' 게이지 운영 방식이 개편돼 게이지가 차고 '배부름' 상태에 도달하면 전투 버프를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한편 11일부터 14일까지 펍지 성수 팝업 스토어에서는 이번 협업을 기념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번지런 체험'(RUN TO SURVIVE), 박격포 슈팅 체험(MORTAR ZONE) 프로그램과 더불어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된다. 지드래곤 사인 CD와 펍지 X 지드래곤 마우스 패드가 걸린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말에는 인플루언서 매치가 예정돼 팬들과 특별한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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