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MWC 2015서 5G 리더십 확보 '총력전'
5G 기술 활용 각종 시연 행사 마련...황창규 KT 회장 기조연설 나서
- 서영준 기자
(서울=뉴스1) 서영준 기자 = 이동통신3사는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5G는 4G 롱텀에볼루션(LTE)보다 속도가 1000배 빠른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우리나라는 오는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통3사는 3월2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5'에서 5G를 활용한 체험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600㎡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5G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을 시연할 계획이다. 특히 5G의 핵심 가치 영역인 △고객경험 △연결성 △지능화 △효율성 △신뢰성 등을 고려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선보일 방침이다. 더불어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위치기반, 인텔리전스 등 다양한 5G 서비스 플랫폼을 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또 최진성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산하 기술조직인 PSMC에 참여해 5G 기술 로드맵을 제시할 방침이다. 최 CTO는 차세대 네트워크 협의체(NGMN) 보드 멤버로, NGMN이 작성한 5G 백서를 MWC 현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KT 역시 5G가 가져올 혁신적인 생활 변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GSMA 테마 전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부스를 마련하고 5G 관련 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스 내 5G 인프라 존에서는 5G의 기반이 되는 10기가 인터넷은 물론 무선 트래픽 밀집지역과 셀경계지역에서도 끊김없이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울트라-덴스 네트워크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KT는 5G 액세스 존에서 5G와 관련된 신기술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와이파이 주파수 대역을 롱텀에볼루션(LTE)에 활용하는 기술과 9개 주파수 대역을 연계한 9밴드 주파수묶음기술(CA)로 1기가비피에스(Gbps)의 속도를 시연할 계획이다. 또 최고 7.55Gbps 속도에서 스마트폰끼리 초대용량의 홀로그램 영상을 송수신하는 것도 시연해 네트워크의 발전이 문화 발전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사례를 제시할 방침이다.
KT는 부스에서 5G 기술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황창규 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5G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내달 3일 '더 로드 투 5G'(The Road to 5G) 행사를 통해 초실시간, 초대용량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5G 상용화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 2015에서 홈 IoT 분야에 집중하는 한편, 5G 기술과의 연관성과 확인에 나선다. 특히 이상철 부회장이 직접 시스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IT기업의 전시장을 둘러보고 LG유플러스가 중점 추진하는 홈 IoT와 5G와의 연관성을 확인해 향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노키아와는 MWC 2015 현장에서 5G 속도 시연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3사가 올해 MWC에서 5G 관련 기술들을 대거 선보이며 미래의 일상생활 모습을 제시한다"며 "전시관 구성 외에도 이동통신3사의 대표들도 충출동하는 만큼 5G에 대한 논의들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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