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게이밍 기기 새기준"…레노버 '리전 고2' 한국 출시
성능·배터리·컨트롤러 등 게이밍 경험 업그레이드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레노버가 차세대 휴대용 게이밍 기기 '리전 고2'(Legion Go2)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리전 고2는 성능·배터리·디스플레이·컨트롤러 등 게이밍 경험을 전작 대비 한층 강화했다.
리전 고2는 AMD 최신 라이젠 Z2 익스트림 프로세서와 라데온 890M GPU를 탑재했다. 메모리는 최대 32GB LPDDR5X를 지원한다. 저장 장치는 1TB PCIe Gen4 SSD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마이크로 SD 슬롯을 통해 최대 2TB로 확장할 수 있다.
분리형 '트루스트라이크(TrueStrike) 컨트롤러'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FPS 모드 △콘솔 모드 △태블릿 모드 △핸드헬드 모드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지원한다. 홀 이펙트 조이스틱과 피벗 D패드는 반응 속도와 조작 정밀도를 강화했다.
화면은 8.8인치 퓨어사이트 OLED 디스플레이로 1920x1200 WUXGA 해상도와 16:10 화면비, 144㎐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500니트 밝기, DCI-P3 97% 색 재현율을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50% 이상 늘었다. 슈퍼 래피드 차지 기능을 탑재해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
리전 고2는 디스플레이포트 2.1와 듀얼 USB4 Type-C 포트,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3 등을 지원한다.
한국레노버는 이날 오전 11시 지마켓 'G라이브'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구매 시 '요가 마우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방송 중 퀴즈 이벤트를 통해 스타벅스 쿠폰도 준다. 쿠팡·네이버 등 오픈마켓 정식 판매는 29일부터다.
한국 출시 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 159만 9000원이다.
한국레노버 관계자는 "고객 과실에 따른 파손까지 무상 수리를 지원하는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 전문 엔지니어를 통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각각 1년간 제공한다"며 "색상은 이클립스 블랙 단일 구성"이라고 말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리전 고2는 전작을 뛰어넘는 성능과 편의성을 제공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시하는 새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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