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손가락 움직임 읽어 VR서 타이핑…포스텍팀 'ICT 챌린지' 우승
포스텍 등 5개팀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팀에 'CES 2027' 참관 기회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인공지능(AI)으로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분석해 가상·증강현실(VR·AR)에서도 자연스럽게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술이 국내 청년 연구자들의 ICT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ITRC협의회)와 정보통신(ICT) 분야 석·박사생들이 우수 연구 아이디어를 겨루는 'ICT 챌린지 2026'을 개최해 금일 시상식과 함께 수상 학생들과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ICT 챌린지 2026은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대학ICT연구센터(ITRC),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ICT명품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석·박사생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ICT 연구 아이디어 발표·시연을 통해 기술성과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을 경쟁하는 연구 아이디어 경진대회이다.
'연구실의 아이디어가 모두의 혁신으로, ICT 챌린지 2026'을 주제로 올해 8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39개 대학, 84개 센터에서 총 206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웨어러블 디바이스(착용형 기기) △자율주행 △6G △바이오헬스 △사이버보안 △반도체 △농업 AI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예선 심사를 통해 본 대회 진출 32개팀을 선정했다. 이후 선정팀을 대상으로 약 3주간 후원기업(KT, AWS코리아) 재직자의 멘토링과 아이디어 고도화 과정을 거친 후 최종 결선평가를 통해 총 16개 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사용자별 상이한 손가락 움직임을 AI가 분석·보정해 가상·증강현실(VR·AR)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문자 입력이 가능한 웨어러블 타이핑 기술을 구현해 우승을 차지한 InteractX(포항공대) 팀을 비롯해 인하EYE(인하대), CVML(아주대), 선제통감(한국과학기술원), BiNeAI(고려대 세종) 팀이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7) 참관 기회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S2LAB, LiCS SWIFT 등 5개 팀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을 받았으며, 제로-클라, VCAI 등 6개 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ICT 챌린지는 청년 연구자들의 참신한 연구현장 아이디어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시장 파급력을 가진 연구성과로 발전하는 혁신도전의 장"이라며 "청년 연구자들이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성장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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