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난해 영업익 1조732억…해킹 영향에 41% 급감(상보)
매출 17조992억, 전년比 4.69% 성장
영업이익 1조732억으로 41.14% 추락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7조 99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69%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조 732억 원으로 같은 기간 41.14%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유심 해킹 사태에 따른 5000억 원 규모 보상안 지급, 위약금 면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약 1348억 원의 과징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전망치는 매출 17조 1662억 원, 영업이익 1조 616억 원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전년 대비 73% 감소한 3751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2조 511억 원, 영업이익은 8118억 원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별도 기준 사상 초유의 영업적자(522억 원)를 기록한 데서 흑자 전환해 별도 기준 1308억 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사고 여파를 극복하고 고객 신뢰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며 "5G 가입자는 작년 말 기준 1749만 명으로 2025년 3분기 대비 약 23만 명 늘었으며, 초고속 인터넷 등 유선 가입자도 4분기 들어 사고 이전의 순증 규모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AIDC) 관련 매출은 51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9% 성장했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 여파로 실적이 악화되자 2025년 기말 현금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3분기 배당도 지급하지 않았다.
한편 SK텔레콤은 해킹 관련 일회성 지출이 지난해 마무리되면서 올해 상반기부터는 예년 수준의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
박종석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고객 신뢰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단단히 다지는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며 "올해는 통신과 AI 사업 전 영역에서 고객가치 혁신에 나서 재무실적 또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