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후보 측 "홍제동 아파트 갭투자 아냐…취득 후 4년간 실거주"
"주담대 2019년 상환…세입자 전세금 활용한 갭투자와 달라"
"실거주 후 지역구 출마 계기로 이사…매도 안 해 매매 차익도 없어"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측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아파트를 두고 제기된 '갭투자'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은 9일 설명자료를 통해 "일부 보도에서 이 후보자의 홍제동 아파트를 두고 '갭투자'라고 표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은 이 후보자가 2016년 2월 홍제동 아파트를 4억 9000만 원에 취득한 뒤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아파트와 같은 단지·동일 평형의 최근 실거래가가 11억 9000만 원에 이른다는 점 등을 근거로 '갭투자' 의혹을 제기했다. 또 해당 주택이 현재 임대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비거주 1주택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자 측은 해당 아파트를 취득한 직후부터 2020년 2월까지 약 4년간 가족과 함께 실제 거주했다고 설명했다.
준비단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6년 2월 등기 취득 직후 홍제동 아파트에서 거주했으며, 이후 선거 출마를 계기로 2020년 2월 주거지를 이전했다.
또 주택 취득 당시 설정된 1억 8000만 원의 근저당권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에 따른 담보권 설정"이라며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활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이른바 '갭투자'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주택담보대출금 역시 2019년에 상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자가 해당 주택 취득 이후 10년 이상 1주택을 유지해 왔으며 추가 주택 취득이나 반복적인 부동산 거래를 한 사실도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을 근거로 제기된 '10년 새 7억 원 상승'이나 '장부상 이익 실현'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앞선 의혹 제기에서는 이 후보자의 아파트와 같은 단지·동일 평형 주택이 올해 7월 11억 9000만 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근거로 약 7억 원의 장부상 이익이 발생했다고 주장된 바 있다.
준비단은 "'10년 새 7억 원 상승' '장부상 이익 실현'이라는 표현은 재산신고상 평가액 변동 등을 실제 매매차익처럼 오인하게 할 소지가 있다"며 "후보자는 해당 주택을 매도하거나 시세차익을 실현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역구인 경기 과천의 주택공급에 반대해 왔다는 주장에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후보자 측은 이 후보자가 2020년 정부과천청사 부지 활용에는 반대했지만, 청사 부지를 제외한 대체입지에 당초 정부안보다 300호 많은 4300호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2026년 과천 경마장 일대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서도 경마장 이전 필요성과 주민 생활 여건 등을 근거로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stop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