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군산시와 맞손…중소기업 청년 자산 형성 돕는다

청년 재직자 협업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역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전북 군산시와 협업에 나섰다.

중진공은 26일 군산시와 '청년 재직자 협업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의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사업주와 핵심 인력이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부금에 복리이자를 더해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공제사업이다.

지자체,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금융기관, 협·단체 등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공제부금을 낮추기 위해 내일채움공제 기업 부담금을 공동 지원하는 '공모형 상생협력 공제'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군산시 협업형 내일채움공제'는 기업부담금의 일부를 군산시와 중진공이 공동으로 지원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고, 청년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돕는 취지다.

중진공은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우수 청년 인재의 지역경제 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군산시 소재 근로자 3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 근로자다. 매월 근로자가 10만 원, 기업이 8만 원을 적립할 경우 중진공이 8만 원, 군산시가 10만 원씩 각각 보조한다. 3년간 만기 시 근로자는 원금 1296만 원과 복리이자를 목돈으로 수령하게 된다.

최근 군산시는 현대자동차의 9조 원 투자에 따른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과 인공지능(AI)수소시티 조성으로 7만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HJ중공업의 조선소 인수도 추진 중에 있어 이번 협약이 관련 협력사의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재직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우수 청년 인재의 확보와 장기 재직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군산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꿈을 키우며,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