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 3사,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희비…수입 목재칩 가격 상승 영향
무림페이퍼 영업익 185%↑·순손실 전환…무림P&P 적자폭 확대
펄프 수출 회복에도 수입 목재칩 가격·공정위 제재 등 비용 부담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무림그룹 제지 3사가 올해 상반기 펄프 가격 반등과 수출 회복으로 매출을 끌어올렸지만, 원재료인 수입 목재칩 가격 상승과 차입금 부담, 인쇄용지 가격 담합 제재 등이 이익 회복 속도를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림페이퍼(009200)는 2분기 영업이익은 280억 3000만 원으로 184.7% 늘었고 매출액은 3376억 8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450억 7905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1억 9019만 원으로 88.3% 늘었다.
다만 2분기 기타비용 869억 9717만 원, 상반기 누적 기타비용 874억 2928만 원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은 2분기 582억 1725만 원, 상반기 659억 8453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각각 49억6177만 원, 34억2498만 원의 순이익을 냈다.
무림P&P(009580)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50억 5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적자 13억 6100만 원에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2분기 매출은 2079억 1110만 원으로 전년(1683억 4994만 원) 대비 23.5% 증가했다.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은 62억 5800만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941억 원으로 전년(3413억 원) 대비 15.5% 늘었고 영업손실 108억 8900만 원으로 전년(103억 4400만 원)에서 확대됐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223억7896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3% 증가했지만 판매관리비가 332억 6733만 원으로 18.7% 늘면서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무림SP는 2분기 매출 627억 2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1%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203억 6900만 원으로 23.7%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3억 6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지만, 상반기 영업이익은 15억 7700만 원으로 11.9% 감소했다.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가 각각 24.8%, 19.1% 증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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