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성과 주주환원으로"…TYM, 중간배당 전년比 2.4배 결정

주당 120원·약 48억원 규모…다음달 중 지급 예정
중대형 트랙터 판매·딜러망 확대 힘입어 상반기 수익성 개선

TYM 북미 최대 농기계 전시회(Sunbelt AG EXPO 2025·EQUIP EXPO 2025) 부스 (TYM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TYM(002900)이 상반기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중간배당을 대폭 확대했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며 주주환원 기조를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TYM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47억 8332만 5160원이다.

배당 대상은 총 발행주식 4140만주 중 자기주식 153만 8957주를 제외한 3986만 1043주다. 배당기준일은 이달 28일이다. 배당금은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지난해 주당 50원과 비교해 2.4배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 측은 국내 상장 농기계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중간배당이라고 설명했다.

TYM은 2022년 중간배당을 도입한 이후 매년 중간배당을 이어오고 있다. 실적 흐름과 재무여력을 고려해 현금배당을 지속하는 한편 자사주 정책까지 병행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의 수단을 다변화하고 있다.

배당 확대 배경에는 수익성 개선이 있다. TYM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55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26억 원으로 59.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67억 원으로 148.0% 증가했다.

TYM은 배당뿐 아니라 자사주 정책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2019년부터 자사주 매입을 이어왔고 지난해에는 발행주식총수의 8.1%에 해당하는 약 22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자사주 소각은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TYM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중간배당 규모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