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트랙 조달 구축"…동화일렉트로, 中 신야중닝과 리튬염 장기 계약
ESS·전기차 수요 대비…투트랙 조달로 원가·수급 안정
中 장기 물량·국내 피지티 조달 체계로 전해액 공급망 안정화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동화기업(025900) 계열 전해액 전문업체 동화일렉트로라이트(136790)가 중국 리튬염 생산사 신야중닝과 전략적 장기 구매 계약을 맺고 핵심 원재료 공급망 안정화에 나섰다.
미국 규제 대응을 위한 국내 조달 체계를 더해 전해액 원재료 조달 구조를 이원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중국 육불화인산리튬(LiPF6·리튬염) 전문 제조사인 신야중닝 신재료과기 유한공사와 전략적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신야중닝은 연간 5000톤 규모 육불화인산리튬(LiPF6)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해액 약 3만 5000톤을 만들 수 있는 물량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국내 리튬염 제조사 피지티와의 지분·구매 계약으로 미국 규제 대응용 조달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ESS·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리튬염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원재료 수급 안정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셈"이라며 "원가 구조 최적화와 수급 불확실성 해소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지역별 규제와 통상 환경에 따라 조달원을 달리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실제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올해 초 국내 리튬염 제조사 피지티(PGT)와 지분 투자·원재료 구매 계약을 맺고 국산 LiPF6 조달 기반을 확보했다. 피지티 국내 생산 라인에서 생산한 고순도 LiPF6를 미국 테네시 전해액 공장에 공급하는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승지용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도 고품질 전해액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규제 여부에 따른 수급망 다각화로 불확실한 환경에 대응하며 시장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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