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집중 과정으로 민간 LP 육성"…벤기협, 'KOVA 아카데미' 개편

정부 세제 확대·규제 완화 발맞춰 출자자 교육 모델 구축
9주 과정 2일 과정 압축…민간 벤처투자 '페이잇포워드' 가속

벤처기업 모집 포스터(벤처기업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벤처기업협회가 선배 창업가와 개인 자산가의 자본·경험을 후배 혁신벤처로 잇는 민간 자본 선순환 아카데미를 연다. 벤처투자 규제 완화와 세제 지원 확대라는 제도 변화에 발맞춰 교육·출자·커뮤니티를 묶은 '페이 잇 포워드'형 LP(출자자) 육성 모델을 구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벤기협은 9주짜리 교육 과정을 2일 인텐시브 코스로 압축한 '제2기 KOVA LP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KOVA LP 아카데미는 △절세 전략 △리스크 관리 △회수(엑시트) 전략 등 개인 투자자의 핵심 관심사만 추린 6개 핵심 강의로 구성했다. 협회는 교육 참가자에게 '제1호 KOVA 개인투자조합' 출자 자격을 부여해 배운 내용을 실전에 적용해 보도록 했다.

정부는 올해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 후속 입법을 통해 민간 자본의 벤처투자 유입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벤처투자회사의 투자 의무 기간을 완화하고, 민간 벤처모펀드 최소 결성 규모를 기존 10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낮췄다.

협회는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 증권사와의 상장 인프라 협력 등과 연계해 벤처기업의 스케일업과 자본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벤기 관계자는 "선배 기업인의 자본과 경험이 후배 혁신벤처로 흘러가는 '페이 잇 포워드'는 벤처 생태계 자생력의 핵심 토대"라며 "이번 인텐시브 개편으로 다양한 분야의 잠재 LP들이 보다 쉽게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