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창업하세요"…중기부, 외국인 스타트업 15곳 선정
지원기업 10개사→15개사로 확대…최대 8000만원
사업화 자금·공간·투자 패키지 지원…글로벌 창업 생태계 강화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해외 창업가들이 한국에서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공고·신청·접수·평가까지 모든 절차는 영어로 진행된다.
선정 기업에는 평균 5000만 원, 최대 8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 연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지원금은 △제품·서비스 고도화 △사업모델 현지화 △지식재산 확보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GSC를 통해서도 외국인 창업기업의 한국 정착을 돕고자 △투자유치 △대·중견기업 협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이 사업은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해외 창업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24년 9월 한국에 진출한 폴리머라이즈(Polymerize)는 이 사업과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 중기부의 글로벌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대표 사례다.
폴리머라이즈는 화학·소재 기업의 R&D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모델로 분석해 소재 개발을 예측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업체로 한국에서 11명을 고용했다.
중기부는 지원 대상 기업을 지난해 10개사에서 15개사로, 지원금을 평균 4000만 원(최대 6000만원)에서 평균 5000만 원(최대 8000만 원)으로 상향됐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혁신적 역량을 갖춘 외국인 창업가들이 한국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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