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적자전환'…건설 경기 침체·저가유리공세 여파

지난해 영업손실 753억 '어닝쇼크'…매출 전년 수준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높이고 시장다각화 노력"

KCC글라스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KCC글라스(344820)가 지난해 '주택건설 경기 빙하기'와 저가 수입 유리 유입, 환율 영향 등 복합적인 악재로 적자전환했다.

KCC글라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75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영업이익 572억 원)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843억 원으로 전년(당기순이익 370억 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9006억 원으로 전년(1조 9033억 원) 수준을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이 악화하며 연간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4분기 영업손실 200억 원, 당기순손실 221억 원으로 각각 손실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와 저가 수입 유리 유입에 따른 경쟁 심화,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더블로이유리 △고단열 창호 △고기능성 바닥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고 해외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 다각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소재 개발 등 기술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