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뷰티 시장 지배력 강화"…에이피알, 올해 매출 2조 전망 [줌인e종목]

증권사 컨센서스 32만원 '키 맞추기'…고성장세 지속 전망
온·오프라인 채널·제품군 확대 주효…"미국 시장이 핵심"

메디큐브 미국 뉴욕 팝업스토어 (에이피알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뷰티 대장주' 에이피알(278470)이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된다. 증권가에선 목표 주가를 30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가의 에이피알 주가 컨센서스가 대부분 32만 원으로 '키 맞추기'를 위한 주가 상향으로 풀이되지만, 에이피알의 고성장세에 대한 전망은 공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지난해 실적에 대한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는 매출액은 1조 4505억 원, 영업이익은 3476억 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01%, 183% 증가한 수치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보고서를 통해 에이피알의 목표 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7% 상향했다.

한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인 1만 716원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파마리서치 △로레알 △엘프뷰티 등 동종 업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25.4배에 15% 프리미엄을 적용해 목표 주가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15% 프리미엄 배경으로는 2026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60%, 영업이익 성장률 82% 등으로 전망되는 에이피알의 고성장세를 근거로 들었다.

여기에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방식부터 e커머스, 기업 간 거래(B2B) 및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멀티채널 구조 확립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화장품·뷰티디바이스에 이어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EBD)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 주가 상승의 배경이 됐다. 에이피알은 올해 하반기 병원용 의료기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이피알의 향후 성장세의 핵심은 미국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4분기 미국 아마존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분기 매출 1위를 기록할 만큼 시장 지배력은 공고한 상황이다. 온라인에서 검증된 제품이 오프라인과 기업 간 거래(B2B)로 확장되면 추가 성장 여지도 있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2026년 매출액은 2조 236억 원, 영업이익은 4923억 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에이피알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3% 하락한 27만 2000원을 기록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