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 '애즈위메이크', 시리즈C2 투자 유치
지난 5월 1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이후 6개월만
전략적 투자자 대거 참여…신사업 개발·출시 집중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 솔루션 '큐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는 시리즈C2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 이후 6개월 만인 이번 투자 라운드는 신주 및 구주가 포함되며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솔루엠(248070),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플랜에이치벤처스가 신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은 재무적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투자자인 HGI는 3회 연속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애즈위메이크는 동네 마트와 인근 거주민을 연결하는 당일 배송 온라인 식료품 서비스 '큐마켓'을 운영 중이다.
반경 3㎞ 이내 소비자들에게 중대형 오프라인 마트를 연결하고 도심에 위치한 식자재마트를 배송 거점으로 삼아 주문 후 3시간 이내에 당일 배송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큐마켓 제휴 식자재마트는 전국 1840개소, 누적 거래액은 7368억 원을 넘어섰다.
같은 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70억 원, 별도 기준 매출액은 180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38억 원, 별도 기준 46억 원으로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의 3배 이상 성장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전략적 투자자로 나선 솔루엠과 함께 전자가격표와 AI 기반 가격 결정 기술을 결합해 자동화하는 통합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호반건설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플랜에이치벤처스와 GS건설(006360)의 CVC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가 함께 투자에 나선 것도 눈길을 끈다.
이는 건설사의 스마트시티·복합개발 확장성을 유통 계열사와 실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애즈위메이크는 호반건설 자회사인 대아청과와 진행한 김장철 절임배추 직거래 활성화 실증 프로젝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전략적 투자자들과 함께 신사업 개발 및 출시, 밸류체인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자사 데이터 연동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인 '큐마켓 파트너스' 내 상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다이내믹 프라이싱 AI △매입 자동 솔루션 △제휴 마트 운영을 지원하는 월별 분석 리포트 제공 등 큐마켓 파트너스 유료화 기반 R&D 자금과 농·축·수산물 직거래 활성화 사업에 투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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