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서 존재감 높였다…K스타트업, 사우디서 787건 상담 성과
창업진흥원, 사우디 비반 2025 참가기업 성과공유회 개최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창업진흥원을 포함한 다수 유관기관의 지원으로 중동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BIBAN(비반) 2025'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 31곳이 787건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올렸다.
창업진흥원은 '사우디 비반 2025 참가기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중동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중동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 '비반 2025'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과 추천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협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진흥원은 올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콘텐츠진흥원과 함께 'K-창업기업 통합관'을 조성해 AI, 모빌리티, 콘텐츠,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31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총 787건의 비즈니스 상담, 양해각서 32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일부 기업은 현장 판매까지 이어지며 시장성 검증과 실수요 기반 사업 확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창업진흥원은 비반 참가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가이드북'을 발간해 소개했다.
해당 가이드북에는 사우디의 경제·산업 환경, 한-사우디 협력 현황,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 사례 등 현지 비즈니스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담았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참가기업의 이번 성과를 토대로 지원 전략을 더욱 정교화해 우리 스타트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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