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만난 소공연 "노동계 무리한 요구에 소상공인 생존위협"

"4.5일제, 새벽배송 금지 등 노동계 무리한 요구…철회해야"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지난달 1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고용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News1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노동계의 무리한 요구에 소상공인들이 불안감을 갖고 있다. 소상공인을 대변해달라"고 호소했다.

송 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장 대표와 간담회에서 "4.5일제와 새벽배송 금지 등 노동계의 무리한 요구와 고용 정책 변화로 소상공인이 큰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휴수당이 유지되고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주 4.5일제까지 시행되면 인건비가 최대 2배 이상 폭증해 소상공인 생태계가 붕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주휴수당을 폐지하고 5인 미만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을 철회해야 한다"며 "국회가 나서 소상공인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소공연은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장 소득공제율 확대 △디지털·AI 전환 지원 △폐업 지원 확대 △맞춤형 신용평가 모델 구축 △플랫폼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 △소상공인 정책 전달 체계 효율화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연구소 구축 등 10대 정책과제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에서 장동혁 대표, 김도읍 정책위원장, 윤한홍 정무위원장, 임이자 기재위원장, 이철규 산자중기위원장과 송 회장 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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