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중국 이페이…한·중 B2B 크로스보더 결제망 구축

기존 정산 시스템 대비 낮은 수수료·유리한 환율 제공

헥토파이낸셜, 중국 간편결제 기업 이페이와 협업(헥토파이낸셜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헥토파이낸셜(234340)은 중국 간편결제 기업 이페이와 손잡고 양 사의 자국 내 은행망을 이용한 한중 기업 간 거래(B2B) 크로스보더 결제망 구축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양 사는 항공, 여행사 등 관광 업계를 시작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헥토파이낸셜은 국내 은행과의 망 연동을 통한 펌뱅킹, 간편현금결제 등 뱅킹 서비스 기반 지급 결제에 특화된 핀테크 기업이다. 최근에는 키오스크, 글로벌 외화 정산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도 준비 중이다.

이페이는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발급한 국경 간 결제 라이선스 및 내륙 결제 라이선스를 보유한 B2B 결제 서비스 기업이다. 13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30여 개 통화에 대한 실시간 정산을 바탕으로 항공, 여행, 크로스보더 결제 관련 결제 설루션을 제공한다.

헥토파이낸셜과 이페이는 양 사를 허브로 한중 양국 은행 네트워크를 연결해 정산 시간을 단축하고 기존 정산 시스템 대비 낮은 수수료와 유리한 환율 등의 국제 거래를 가맹점에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도 중국은 오픈뱅킹과 같은 통합 은행망이 없는 데다 일부 지방은행의 경우 해외 송금 등의 절차가 복잡해 국내 업체가 중국 업체들과 대금 등을 정산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다.

양 사는 각 사의 금융 설루션과 네트워크 등을 상호 공유해 한국 내 항공 및 관광 업계를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관광 업계뿐만 아니라 크로스보더 결제가 필요한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