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5곳 추가…"군산·정선 등 구도심 활성화"

군산 공설·부산 연일·정선 아리랑·서울 관악 신원·공주 산성 상권 등
중기부, 오는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30곳에 상권 선정

정선 아리랑 시장 ⓒ News1 하중천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군산·부산·정선·서울 관악·공주 구도심 상권을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로 지정해 종합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9일 심의조정위원회를 열고 △군산 공설상권 △부산 연일상권 △정선 아리랑상권 △서울 관악 신원상권 △공주 산성상권 등 5곳을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3차)'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낙후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존 단일시장, 상점가 등에 대한 개별 지원을 벗어나 침체된 전통시장과 주변의 골목상권 등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5년간 80억원 내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와 소진공은 앞으로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상인회 주도로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구역을 조성하고 △쇼핑 △커뮤니티 △청년창업 △힐링 등 종합 지원을 통해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상권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기부와 소진공은 단순히 지정된 상권에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모일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주변상권을 묶어 거점공간 조성하고 테마구역 설계 및 운영하기로 했다. 또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열어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5곳의 신규 상권에 대해선 분야별 전문가 진단·자문을 통해 콘텐츠 중심의 사업계획을 수정 보완해 내실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의 핵심 과제로 선정한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앞으로 계속 힘 있게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중기부와 소진공은 오는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30곳의 상권을 선정한다.

군산공설시장 청년몰 '물랑루즈201'.ⓒ News1

'전북 군산'은 근·현대사 인프라 등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상권과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군산세느강 축제 △군산형 백년가게 육성 △째보선창 개발 등 다른 지역과 달리 군산만이 가진 특징을 잘 살리기로 했다.

'부산 연제'는 상권 내 연산 교차로를 형상화한 오방색을 주요 테마로, 인근 유동인구를 상권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오방길 빛 테마거리 △연일시장 창업몰 조성 △오방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오방길에서 '빛·맛·멋'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원 정선'은 △정선 삼시세끼 △정선 포레스트와 알베르게(숙박·카페·펍)을 거점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고유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

'서울 관악'은 △도림천 축제 △순대타운 특화 프로그램 △서원동·신원동 릴레이 공연 등 도림천을 중심으로 상권이 다시 부활할 수 있게 할 전망이다. '충남 공주'는 공주산성·제민천 등 역사·문화 요소를 활용해 △백제 테마거리 조성 △공주 알밤한우·고맛나루 브랜드 마케팅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연계 등을 추진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상권에 상권 르레상스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력을 회복시키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 및 상인회, 지역 전문가 등이 주도적으로 협력해 앞장서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와 소진공이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선정한 상권은 현재까지 △대구 칠성상권 △수원 역전상권 △강진 중앙로상권 △진주 중앙상권 △천안 역전상권 △광주 양동상권 △구리 전통상권 △군산 공설상권 △부산 연일상권 △정선 아리랑상권 △관악 신원상권 △공주 산성상권 등 12곳이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