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야놀자 키운다"…문체부, 혁신 관광벤처 100곳 모집

인공지능·딥테크 등 '관광 디지털 전환' 기업 집중 발굴
11월까지 사업화 자금 지원…CES 진출 등 글로벌 도약 돕는다

제1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포스터(문체부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로 관광산업 혁신을 이끌 유망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제1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올해 공모전은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관광 서비스 기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발 규모는 총 100개 기업이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20개) △초기관광벤처(창업 3년 이내·40개)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40개)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뽑는다.

모집 분야는 △관광체험 서비스 △실감형 관광콘텐츠 △관광 기반 시설(인프라) △관광 기반 기술(딥테크) 중 하나를 선택해서 지원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단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실무 교육과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또한 국내외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기업 이음주간' 등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문체부와 공사는 그동안 관광벤처 육성 사업을 통해 다수의 혁신 기업을 배출해 왔다. 지원받은 기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에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거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공모 요강과 신청 방법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4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산업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관광벤처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