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가 효자" 파라다이스, 3분기 영업익 395억

3분기 매출액 28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比 7.5%↑
"파라다이스시티 드롭액 증가…분기 최대 드롭액 달성"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파라다이스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파라다이스(034230)가 올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카지노 사업의 저력을 입증했다.

10일 파라다이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8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신장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5억 원으로 9.1% 늘었다.

이번 분기에도 카지노 부문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 기간 서울, 부산, 제주 카지노의 홀드율은 전년 대비 2.7%p 증가했고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특히 매스(Mass) 고객의 드롭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분기 기준 매스 드롭액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업장별로는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파라다이스시티 3분기 드롭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드롭액을 달성했다.

3분기 호텔 부문 또한 내·외국인 관광 수요 확대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일본 VIP 시장의 안정적인 회복과 함께 질적 성장세가 지속됐다"며 "다가오는 연말 특수를 맞아 VIP디너쇼, 이벤트 등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