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조 KF-21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LIG 체계개발, 한화 추진기관 가닥
국방과학연구소, 이달 중순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국형 전투기 KF-21에 탑재될 총 1조 9000억 원 규모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사업의 체계개발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LIG D&A)가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행 성능을 좌우하는 추진 기관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개발 사업을 주관하는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이날 제안서 평가 결과를 각 업체에 통보했다. 각 부품을 결합해 하나의 무기체계로 완성하는 체계 종합은 LIG D&A가, 기체 구조·추진 기관 분야는 한화에어로가 1순위 업체로 선정됐다.
LIG D&A는 체계 종합 외에 탐색기, 통합 전자장치 등 부품 개발도 담당한다. 한화에어로는 탄두와 신관 개발 과제에도 참여한다.
이번 개발 사업에서 LIG D&A와 한화에어로는 체계 종합 경쟁에 뛰어들었다. 추진 기관에는 한화에어로와 현대로템(064350)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한화에어로는 체계개발 사업에선 LIG D&A에 밀렸으나, 핵심 분야로 평가받는 추진 기관 사업을 따냈다.
ADD는 이의제기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순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규모는 총 1조 9000억 원이다. 연구 개발비에 7535억 원, 후속 양산에 1조 1471억 원을 투입한다. 2033년 11월까지 체계개발을 마치고 2035년부터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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