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이 곧 성과는 아니다"…잡코리아, HR 콘퍼런스 개최
AI 조직 운영·채용 AX·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사례 공유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300여 명과 함께 인공지능(AI) 시대의 채용과 조직 운영, 성과관리 전략을 논의하는 HR 콘퍼런스 '흐레카(HReka) 26'을 개최했다.
9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AI 시대, 승리를 만드는 변화'를 주제로 흐레카 26을 진행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흐레카보다 행사 규모를 확대했으며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기업 인사담당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채용·HR 업무의 인공지능 전환(AX), AI 조직 운영,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실제 조직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기업들의 적용 사례와 실무 과제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창준 웍스피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왜 채용은 점점 더 어려워질까'를 주제로 AI 시대 채용 환경의 구조적 변화를 짚었다. 이 CSO는 "AI로 업무를 자동화한다고 해서 곧바로 성과나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채용에서도 산출물과 성과 간 간극을 좁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실제 AI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이동훈 LG AI연구원 HR 상무는 역량을 스킬 단위로 정량화해 직무 수준을 진단하고 이를 보상·채용 기준과 연계한 사례를 공유했다. 김영주 LG유플러스 HR AX TF 리드는 채용 과정에서 AI를 활용할 때 필요한 제도적 환경과 실무상 유의점을 설명했다.
황지욱 KT Enterprise 부문 HRBP와 김안나 레몬베이스 CPSO, 신재용 서울대학교 교수도 AI 시대 채용과 성과관리 등에 대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잡코리아는 참가 기업의 채용 현황과 과제를 바탕으로 1대1 맞춤형 채용 컨설팅도 진행했다. 채용 전략 수립과 공고 진단, 채용 프로세스 개선 등을 기업별로 상담했다.
잡코리아는 앞으로 강연 중심의 '흐레카 콘퍼런스'와 소규모 네트워킹 프로그램 '흐레카 밋업'을 함께 운영해 HR 관련 사례와 정보를 지속 공유할 계획이다.
정은혜 웍스피어 인사이트전략팀장은 "AI 시대 HR에 필요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축적한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채용·HR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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