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CB 발행 검토…하이니켈·LFP '투 트랙' 강화
울트라 하이니켈·46파이 판매 확대 대응…북미 ESS용 LFP 공급 본격화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엘앤에프(066970)가 울트라 하이니켈·46파이 제품의 판매 확대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 본격화에 대비해 전환사채(CB) 발행을 검토한다. 늘어나는 원재료 구매와 생산 기반 확충 등 운전자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재무 전략이다.
엘앤에프는 최근 울트라 하이니켈 및 46파이 제품 중심의 외형 성장과 LFP 양극재 사업 본격화를 위한 자금 조달 방안으로 CB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자금 조달 방안과 관련해서는 영구 CB 등 자본성 조달 가능성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엘앤에프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LFP 시장을 선점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CB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연초 계획을 웃도는 울트라 하이니켈·46파이 제품 판매와 북미 신규 고객사 수주 확대에 대비해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생산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LFP 생산 법인인 엘앤에프플러스도 오는 3분기 말부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전구체와 리튬 등 핵심 광물 구매를 위한 자금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LFP 추가 수요에 따른 증설 가능성에도 대비한다.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경우에는 본사 차원의 지원도 검토한다.
엘앤에프 류승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생산과 판매가 급증하는 외형 성장 구간에서는 필수적으로 운전자금 수요가 동반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신생 법인인 엘앤에프플러스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초기에는 본사 차원의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 트랙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엘앤에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7396억 원, 2분기 매출액 8850억 원 등 지속적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상반기에 영업이익 138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는 지난 8월 LFP 양극재 양산라인 생산품을 처음 출하했고 3분기 말부터 북미 ESS용 LFP 양극재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