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 2분기 영업익 909억…전년比 15.3%↑

매출 2조5812억…KG스틸·모빌리티 등 계열사 성장

KG케미칼 CI. (KG그룹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G케미칼이 주요 계열사의 외형 성장과 주력 사업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KG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789억 원보다 15.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분기 646억 원과 비교하면 40.8%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58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 1812억 원보다 18.3% 증가했다. 전 분기(2조 3934억 원) 대비로는 7.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5%로 전 분기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3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0% 증가했다. 실적 개선과 함께 보유 투자주식 가치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등 영업 외 부문의 우호적 요인이 반영됐다는 게 KG케미칼 측 설명이다.

주요 계열사 가운데 KG스틸은 2분기 매출 8964억 원, 영업이익 43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16.9% 증가한 수치다. 중국산 아연도금강판(GI)·컬러강판에 대한 잠정 관세 부과와 제품 가격 인상 효과로 국내 판매 여건이 개선됐으며 수익성 중심의 수출 확대 전략이 실적을 이끌었다.

KG모빌리티는 무쏘 신차와 친환경차 판매 확대, 유럽·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 1조182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규모다.

KG이니시스는 결제대행(PG) 사업의 성장과 렌탈 사업의 기업간거래(B2B) 전환,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출 3718억 원, 영업이익 28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0%, 15.1% 증가했다.

KG케미칼 자체 사업에서는 비료 사업이 성수기 진입에 따른 국내 판매 확대와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수출 증가로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건설소재사업도 해외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

KG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시장 및 주주·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그룹은 지난 6월 KG케미칼을 포함한 상장 계열사 6곳의 향후 5년간 순이익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