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창사 10주년…"인니 니켈 투자로 미래 10년 준비"
김장우 대표 "주주가치 제고로 상장사 책임 다할 것"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최근 창사 10주년을 맞아 사내 홍보 채널 에코톡톡을 통해 자본시장과 함께 성장하며 이룬 투자와 기술 혁신 성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를 마무리 지어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자는 취지다.
1998년 충북 오창에서 직원 2명의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에코프로는 환경과 전지재료 사업을 영위해 오다 2016년 전지재료 사업을 물적 분할해 에코프로비엠을 설립했다.
자본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기술력에 주목해 투자운영회사 bnw가 2016년 에코프로비엠에 600억 원을 투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 자금으로 월 500톤 규모의 양극소재 4공장을 준공하며 월 생산 1000톤 시대를 열었다.
bnw는 2019년 에코프로비엠이 상장하자 투자금을 회수했는데 3년 수익률이 91%에 달했다.
2018년에는 에코프로비엠은 니켈 함량 87%의 'NCA 034'를 개발했고 1년 만에 생산 캐파를 2배로 확장해 일본 스미토모에 이어 글로벌 NCA 소재 2위로 올라섰다.
2019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선 1728억 원의 자금을 조달, 이를 마중물 삼아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5만 평 부지를 확보하고 CAM6 공장을 착공했다.
에코프로그룹은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공장과 함께 전구체, 수산화리튬, 리사이클, 산소·질소 공급까지 배터리 생태계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보폭을 넓혔다. 연산 5만4000톤 규모의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을 준공하면서 연간 생산 27만 톤 체제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IGIP 내 BNSI 제련소 투자를 통해 자원 주권을 확보하고 비금지외국기관(Non-PFE) 요건을 충족하는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특히, 보통주 990만 990주를 발행해 1조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니켈 9만 톤 규모의 BNSI 제련소 지분 39%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니켈 9만 톤은 전기차 20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에코프로비엠이 글로벌 양극소재회사로 도약하는 데는 자본시장의 도움이 컸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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