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앞두고 '보안문화 워크숍' 개최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통합 대한항공(003490) 출범을 앞두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020560) 항공보안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하나의 보안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소통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1회 함께 만드는 보안문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에 대비해 양사 항공보안 담당자 40여 명이 처음으로 함께한 공식 행사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보안문화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성원 모두가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보안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의미를 뒀다.
워크숍은 △최신 항공보안 위협 소개 △보안문화의 개념과 조직 내 정착 방안 △인적 요인 개념·항공보안 적용 사례 교육 △실제 보안위규 시나리오를 활용한 그룹 토론 △보안문화 실천 선언 및 공동 서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적 요인을 중심으로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험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발생의 근본 원인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또 각 부문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도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보안은 우리 모두의 책임(Security is Everyone’s Responsibility)'이라는 핵심 가치에 공감하며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각 사업장의 항공보안문화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베넷 앨런 월시 대한항공 항공안전보안실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인식하고 대응하는 주인의식이 대한항공의 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하는 핵심"이라며 "이러한 원칙이 통합 대한항공의 새로운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14일 양사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 16일 대한항공에 완전히 합병된다.
통합사는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설립 38년 만에 아시아나항공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대신 직원 2만 5000여 명, 항공기 230여대를 갖춰 여객 수송력 기준 세계 10위권 규모의 초대형 메가 캐리어(Mega Carrier)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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