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테크 생태계 왕좌"…에이피알, K-뷰티 디지털 혁신 선도 [2026 디지털성장기업 대상]
뉴스1 주최 '디지털성장기업대상' 디지털성장 대상 수상
온라인 중심 커머스 전략 이어 모바일 플랫폼 활용 뷰티 생태계 완성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278470)이 뉴스1이 주최한 '2026 대한민국 디지털성장기업대상'에서 디지털성장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디지털성장기업대상은 디지털 전환과 혁신 성장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구축한 기업의 성과를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피알은 독보적인 디지털 혁신 전략과 압도적인 글로벌 성과를 앞세워 K-뷰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온라인 중심의 커머스 전략을 통해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데 이어,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뷰티 테크 생태계'를 완성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피알의 성공 가도를 이끈 핵심 동력은 온라인 중심의 사업 구조다. 에이피알은 브랜드 론칭 초기에 복잡한 유통 단계를 과감히 축소하고 온라인 자사몰 중심의 사업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부가가치를 고객 혜택으로 환원하는 효율적 커머스 모델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는 초기 기획 단계부터 SNS와 온라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대표적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브랜드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 경로에 의존하는 대신,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마케팅 역량과 온라인 커머스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다져왔다. 이는 모바일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시장 환경과 맞물리면서, 브랜드 자사몰을 넘어 다양한 온라인 커머스 채널 전반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기반이 됐다.
이러한 디지털 노하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빛을 발했다. 에이피알은 해외 진출 초기, 아마존과 큐텐재팬 등 주요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을 거점으로 삼아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 동시에 인플루언서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틱톡·인스타그램 중심의 숏폼 바이럴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며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했다.
에이피알은 이를 발판 삼아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판매망을 빠르게 확장 중이다.
그간 확보한 디지털 자산이 확산되며 글로벌 성과 역시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에이피알의 올 1분기 해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9% 늘어난 5281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8.1%p 증가해 89%에 달했다.
에이피알의 디지털 혁신 DNA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에이지알'이다. 에이지알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해 사용하는 전용 앱이다. 지난 2022년 3월 출시 이후, 사용자 맞춤형 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블루투스를 통해 부스터 프로 X2, 하이 포커스 샷 등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되며 사용 이력 관리, 단계 조절, LED 컬러 커스터마이징 등 개인별 맞춤형 스킨케어 루틴 구성이 가능하다최근 에이피알은 앱의 앱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더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용자 커뮤니티 ‘메디큐브톡’, 전문 피부 관리 정보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에이지알TV’, 적립된 포인트를 공식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포인트샵’ 등을 도입하며 이용자들의 앱 내 체류 시간과 활용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또한 출석체크, 주간 챌린지, 에이지알프렌즈 등 참여형 리워드 프로그램 등을 병행 운영하며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UX)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는 소비자 만족도 제고와 뷰티 디바이스 판매 활성화라는 강력한 선순환 구조 구축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에이지알 앱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15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된 수치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역시 2025년 1월 21만 명에서 2026년 1월 30만 명을 넘어섰다.
뷰티 디바이스 판매량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에이지알 디바이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지난 1월 기준 600만 대를 돌파했다. 2025년 9월 500만 대 달성 이후, 약 1분기 만에 100만 대가 추가 판매된 셈이다.
에이피알은 향후에도 고도화된 모바일 플랫폼과 뷰티 디바이스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유저들과의 디지털 접점을 한층 더 넓혀갈 예정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뷰티 테크 생태계를 바탕으로 혁신적 제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뷰티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글로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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