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HBM4, 고객 원하는 일정에 공급 중"
"높은 품질 통해 시장 지배력 유지 목표"
- 황진중 기자, 원태성 기자
(서울·이천=뉴스1) 황진중 원태성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대표가 25일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검증을 마치고 고객사가 원하는 일정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객사 검증을 거쳐 현재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한 치의 오차 없이 물량을 공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곽 대표는 "HBM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은 사실이다. D램이나 낸드플래시 시장과 유사한 경쟁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압도적으로 높은 품질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지속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해 HBM 출하량, 제품 비중과 관련해선 시장 수요에 맞춘 탄력적이고 유연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곽 대표는 "올해 전체 HBM 출하량 자체에는 전년 대비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현재 시점까지는 HBM3E가 메인 주력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HBM4의 생산 비중이 크게 올라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서버라는 시스템에는 HBM 하나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일반 메모리 등 여러 제품이 일정한 비율로 탑재된다"면서 "고객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최적의 제품 공급 비율을 맞춰가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곽 대표는 삼성전자가 선제적으로 공개한 차세대 제품인 'HBM4E'와 관련한 SK하이닉스의 개발 일정도 제시했다.
곽 대표는 "HBM4E의 정확한 출시 날짜를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특정해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올해 안에 샘플 제품을 출하하는 등 굵직한 로드맵은 당초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 논의도 진행 중이다. 곽 대표는 "현재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포괄적이고 다각적인 논의를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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