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말의 해' 학생승마 6만명 지원…체험비 70% 보조

한국마사회, 초중고 학생승마 체험 지원 추진

학생승마 지원사업 모집 포스터 (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생활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승마 체험 지원'을 추진한다.

마사회는 전국 206개 승마시설에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생승마 체험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6만명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체험 비용의 70%를 보조한다. 선정된 학생은 1인당 연간 10회 승마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이나 재활승마가 필요한 학생의 경우 학교장 추천을 통해 전액 지원도 가능하다.

정부는 안전성과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했다. 우선 승마시설의 보험 가입 기준을 '사망·장해 1억5000만 원 이상, 부상 3000만 원 이상'으로 강화해 안전사고 대비 보장성을 높였다.

또 말 복지 기준을 강화해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말 복지 교육 이수 여부만 반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실제 위반 이력까지 평가에 반영된다.

학생승마 지원사업은 지역별로 순차 시행되며 신청은 말산업정보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학생승마 체험은 청소년의 신체적·정서적 성장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안전한 환경과 말 복지 강화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