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영업익 3654억 사상 최대 달성…1년 새 3배 '껑충'

매출액 1조 5273억…전년 대비 111% 성장
"글로벌 시장서 경쟁력 입증한 해"

에이피알 2025년 실적 도표.(에이피알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글로벌 사업 호조세로 에이피알(278470) 영업이익이 1년 사이 3배 가까이 뛰었다.

에이피알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65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8%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52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4분기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476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성장했다.

특히 해당 분기에는 해외 매출액이 474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3% 신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7%까지 확대되면서 해외 시장 중심의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부문 성장이 두드러졌다. 화장품 부문은 베스트셀러의 포트폴리오 확대로 4분기 매출액 412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메디큐브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되며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연간 화장품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글로벌 판매 지역 및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을 통해 4분기 매출액 1229억 원, 연간 매출액 4070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4분기에는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와 '부스터 브이 롤러'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홈 뷰티 수요를 적극 공략했다. 이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했다.

해외 전반에서도 성장은 이어졌다. 지난해 해외 전체 매출액은 1조 22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7% 성장했다. 매출 비중은 55%에서 80%로 대폭 확대됐다. 온-오프라인 채널의 동반 성장으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유럽을 비롯한 기타 지역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전역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이피알은 올해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트렌드와 수요에 맞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를 통해 현재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2025년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5000억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주력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