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임직원과 약속 지켰다…야구장서 "최강한화"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현장 임직원들과 약속한 대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았다고 4일 밝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3일)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 글로벌 부문 등 계열사 임직원 746명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를 응원했다.

이는 지난달 17일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사업장에서 "곧 대전에서 봅시다"라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김 회장은 접전이 이어지던 8회부터 연장 11회 경기 종료까지 직원들과 함께 "최강 한화"를 외치며 응원했다.

김 회장의 이글스 사랑은 남다르다. 1986년 한화 이글스 창단부터 현재까지 구단주로서 지원을 계속하는 것은 물론 지난 몇 년간 리그 상위권 선수들을 지속해서 영입하는 공격적인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엔 9차례, 올해는 이날까지 4차례 대전구장을 찾아 이글스의 승리를 응원했다. 한화 이글스는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 1위를 달리고 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