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2030년까지 친환경 설비 구축에 8000억 투자"

2030년 대체연료 100%로 전환…SCR 도입 추진

쌍용C&E 동해공장 전경.(쌍용C&E 제공)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쌍용C&E(003410)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친환경 설비 구축에 8000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쌍용C&E는 △선택적촉매환원설비(SCR) 등 질소산화물 저감 개선 공정(5000억원) △연료대체 및 생산성 향상(1400억원) △집진기 성능 향상 및 저탄소 제품 개발(1600억원)을 통한 탄소 저감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쌍용C&E는 지난해까지 대체연료 확대에 2200억원을 투자했다. 향후 1400억원을 투자해 탄소배출이 많은 석회석을 대체할 수 있는 생석회 공급원 확대 및 탄소포집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화석연료 대신 대체연료 100%로 시멘트를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설비투자도 확대한다. 시멘트 공장은 1500도 이상의 초고온 소성공정에서 질소산화물이 발생한다.

현재 선택적비촉매환원(SNCR) 설비를 운용하고 있지만 질소산화물 저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쌍용C&E는 5000억원을 투자해 선택적촉매환원설비(SCR)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기존보다 30% 이상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과집진기도 도입해 배출먼지 저감에 나선다.

아울러 쌍용C&E는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염소분진을 처리하기 위해 수세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쌍용C&E는 친환경 투자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30년 25% 이상, 2050년까지 53%를 감축하고, 잔여 배출량은 탄소포집 기술 도입 등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은 "환경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 세계적인 목표인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는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