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드림라이너' B787-9 장거리 국제선 본격 투입

6월 인천~토론토 운항…8월부터는 인천발 마드리드·베이징 투입

대한항공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News1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가 국내선에서 몸풀기를 마치고 6월부터 장거리 국제선에 본격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김포~제주 노선에서 운용 중인 787-9 항공기 1호기(HL8081)와 2호기(HL8082)를 6월 1일부터 인천~토론토 노선에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에서 매일 오전 9시 35분 출발해 토론토에 오전 9시 40분(현지시각) 도착하고, 복편은 토론토에서 12시 40분에 출발한다.

또한 7월 중순 787-9 3호기를 인수하면 무선국 인가 및 보안 검사 등 절차를 마친 뒤 8월부터는 인천발 마드리드, 베이징 노선에도 투입된다.

인천~마드리드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운항하며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 출발하고, 복편은 현지시각 오후 9시 5분 마드리드에서 이륙한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하며 인천공항에서 오후 7시 출발하고, 복편은 오후 9시 15분 이륙하는 일정이다.

보잉 787-9 항공기는 기체 50% 이상을 탄소복합소재로 만든 환경 친화적인 차세대 항공기로 '드림라이너(Dreamliner)'라는 애칭이 붙었다.

기내 기압과 습도를 높여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하며, 타 항공기 대비 1.5배 큰 투명도 조절 가능한 창문과 약 5인치 더 높아진 객실 천정높이, 다양한 모드가 지원되는 기내 LED 조명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인 보잉 787-9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모두 10대를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e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