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채용 SSAT 결과 오후 5시 발표

합격자 대상 자기소개서 제출 받아 면접전형
10~11월 계열사별 면접, 12월에 최종 합격자 5500명 발표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서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를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을 빠져나오고 있다.이번 공채에서는 5500명 모집에 지원자가 10만명을 넘어 20대1의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3.10.13/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삼성그룹의 채용 첫 관문인 입사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결과가 22일 오후 발표된다.

삼성은 지난 13일 치뤄진 SSAT의 결과를 이날 오후 5시께 공개한다. 삼성 공개 채용 지원자들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캐리어스닷컴(www.samsungcareers.com)에서 각자 통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은 SSAT 통과자들을 대상으로만 자기소개서를 접수한다. SSAT 합격자들은 삼성에 입사해 이루고 싶은 꿈이나 지금까지의 노력 등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경험을 일목요연하게 쓰면 된다.

삼성은 S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10월 말에서 11월 말까지 각 사별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전형까지 합격하면 신체검사를 받은 뒤 12월 중순에 최종 합격자 통보를 받는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 공채를 통해 총 55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삼성 공채에는 10만명이 훨씬 넘는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18:1에 달했다. 삼성이 내세운 기준을 통과해 실제로 SSAT에 응시한 인원은 9만여명 수준으로 실제 경쟁률은 16.3:1 정도가 된다.

SSAT 시험은 한 교실당 30명이 시험을 치뤘고 결석한 인원까지 감안하면, SSAT 시험을 치른 한 반에서 1~2명가량만 최종 합격하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song6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