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피' 문화 확산…6월 투썸플레이스 '떠먹는 아박' 매출 2.6배 증가

신제품 '크런치 아박' 4초당 1개씩 판매…디지털 트렌드 주도

투썸플레이스는 30일 다양한 메뉴와 재료를 조합해 즐기는 '내시피’ 문화, 페어링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이달 들어 투썸플레이스의 디저트 상품인 '떠먹는 아박'의 매출이 전년 대비 2.6배 늘었다. 다양한 메뉴와 재료를 조합해 즐기는 '내시피(내+레시피)' 문화, 페어링 소비 트렌드가 확산한 효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분석이다.

투썸플레이스는 6월 1일부터 21일까지 떠먹는 아박 제품군의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6배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출시된 떠먹는 아박은 1920년대 냉장고가 보급되면서 미국 가정에서 쿠키와 크림을 층층이 쌓아 차갑게 보관한 후 간편하게 먹던 '아이스 박스' 케이크를 재해석한 제품이다. 포크가 아닌 숟가락으로 케이크를 떠먹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 피스 케이크 카테고리 내 판매 상위 5개 제품 중 4개가 모두 아박 시리즈로 채워졌을 정도로 판매 비중이 높았다.

신제품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말 출시된 '크런치 아박' 2종은 누적 판매량 40만 개를 돌파했다. 출시 이후 약 4초에 1개씩 판매된 셈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커피와 디저트의 조합을 제안하며 '페어링 문화'를 이끌어왔다. 그중 떠먹는 아박은 마스카포네 크림과 블랙 쿠키를 층층이 쌓아 올린 디저트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이 특징이다.

실제 지난 1~21일 아박 구매 고객의 약 80%는 커피음료를 함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박 라인업의 페어링(커피음료 동반 구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구매 고객 중 30대 이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 등 온라인상에서는 아박에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즐기는 다양한 레시피를 공유하는 사례가 늘었다. 투썸플레이스는 자연스럽게 퍼진 트렌드를 제품에 직접 반영해 올 시즌 '아박은 뭘 해도 아박' 캠페인을 선보였다.

특히 '우유 말먹(아박+우유)', '아박 샌드(아박+크래커)' 등 '아박'을 다채롭게 즐기는 수 있는 팁을 다각도로 공유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모델 아일릿 원희가 최애 레시피로 꼽은 '아박가토(아박+에스프레소 샷)' 조합을 실제 한정 메뉴로 출시하기도 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올해로 11년 차를 맞이한 브랜드 대표 스테디셀러 아박의 롱런 비결은 매해 새로운 변주를 통해 라인업을 확장하며 소비자 취향의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나만의 조합을 찾아 공유하는 젊은 세대의 디저트 소비 문화와 빠르게 변모하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시그니처 메뉴에 새로운 매력을 더하는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