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웨이브 "가을·겨울철 몸캠피싱 주의…온라인 보안수칙 점검해야"
실내 온라인 활동 늘며 낯선 접촉 기회 확대 가능성…링크·파일 주의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디지털 범죄 대응 기업 라바웨이브가 가을·겨울철을 앞두고 몸캠피싱 예방수칙과 초기 대응 요령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라바웨이브는 실내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메신저, 채팅 서비스 이용이 늘 경우 낯선 상대와 접촉할 기회도 많아질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다만 특정 계절에 몸캠피싱 범죄가 급증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온라인 활동 변화에 맞춰 주의를 높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몸캠피싱은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형성한 뒤 성적 영상이나 이미지를 확보하고 이를 지인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다. 영상통화 품질 개선 등을 이유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SNS 친구·팔로워 목록을 확보해 협박에 활용하는 방식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대의 성적 영상통화 요구에 응하지 않고,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나 파일을 열거나 앱을 설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연락처나 사진 등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요구할 경우에도 허용하지 말고 대화를 중단해야 한다.
협박이 시작되면 금전을 보내거나 추가 촬영·앱 설치 요구에 응하지 말고 대화 내용과 상대 계정, 송금 요구 계좌, 링크·파일명 등 증거를 보존한 뒤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기기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안전한 다른 기기로 도움을 요청하고 이후 조치는 수사기관 안내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준엽 라바웨이브 대표는 "온라인에서도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보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면 증거를 보존하고 수사기관 신고와 전문기관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범죄 수법이 메신저·SNS를 중심으로 다양해지면서 이용자 스스로 개인정보 보호와 계정 보안 수칙을 점검하는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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