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피부 속 수분 채우고 증발 막고"…뷰티 3사, 가을 '속건조' 공략
건조한 날씨에 수분 공급 넘어 장벽·지속 보습까지 관리법 세분화
아모레 '수분·장벽'·LG생건 '지속 보습'·애경 '수분 충전·증발 방지'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고 대기가 건조해지는 가을철을 맞아 피부 '속건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뷰티업계도 단순히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거나 수분 증발을 막는 등 다양한 보습 제품으로 환절기 피부 고민을 공략하고 있다.
3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 애경산업(018250)은 세럼과 크림, 토너, 오일 등 각사가 보유한 대표 기초 제품을 통해 수분 공급부터 보습 지속까지 서로 다른 관리법을 제안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피부 속 수분 공급과 장벽 보습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프리메라가 올해 6월 출시한 '3C-히알루론산 하이드레이션 써지 세럼'은 히알루론산에 카페인·세라마이드·시카를 결합했다. 3중 히알루론산과 카페인 조합을 통해 수분을 피부 각질층 20층까지 전달하고 세라마이드와 시카를 통해 수분 유지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체적용시험에서는 사용 직후 수분량이 159.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트라의 대표 제품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장벽 보습에 초점을 맞춘다. 2018년 출시된 이 제품은 올해 1월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넘어섰다. 1회 사용 후 사용 전 대비 2배 보습, 120시간 보습 지속 효과 등이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집중 보습에는 라네즈가 지난 1월 출시한 '크림 스킨 밀키 하이드레이션 시트 마스크'를 내세운다. 10분 사용 후 속보습 428%, 수분량 1101%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사용 후 24시간 보습 지속 효과도 갖췄다.
LG생활건강은 피부에 채운 수분을 오래 유지하는 지속 보습에 힘을 준다.
빌리프의 대표 수분 라인 '더 트루 크림' 가운데 모이스춰라이징 밤은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 26시간 지속되는 보습력을 내세운다. 아쿠아 밤은 산뜻한 젤 제형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유수분 균형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수분 라인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00만개를 돌파했다.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은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함유해 수분과 영양 공급을 돕는다. 크림 사용 전 피부에 보습감을 더하고 환절기 거칠어진 피부결을 정돈하는 제품이다.
애경산업은 원씽 제품을 통해 수분을 공급한 뒤 오일로 수분 증발을 막는 단계별 관리법을 제안한다.
원씽 '병풀 추출물 토너'는 병풀잎수와 병풀추출물을 95만ppm 담은 워터 제형으로,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컨디션을 진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누적 판매량은 134만병이다.
'유기농 호호바 오일'은 냉압착한 유기농 호호바 오일 100%를 담았다. 기존 스킨케어 제품에 1~2방울 섞거나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사용해 오일 보습막을 형성하고 수분 증발을 막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럼과 크림, 토너, 오일 등 다양한 제형을 활용해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피부 장벽과 보습 지속력까지 함께 관리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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