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직진배송 도입 브랜드 상반기 거래액 37%↑…86배 증가 업체도"
자정 이전 주문시 다음날 도착 보장…서울은 새벽 배송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올해 상반기 지그재그 브랜드패션 카테고리 입점업체의 '직진배송' 거래액이 전년 대비 평균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브랜드는 거래액이 86배 폭증 하는 등 배송 시스템의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지그재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브랜드패션 카테고리의 직진배송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통상 비수기로 여겨지는 7월과 8월에도 거래액이 각각 전년 대비 25%, 23% 늘며 증가세가 이어졌다.
직진배송을 발판 삼아 가파른 성장을 이뤄낸 브랜드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성장세가 정체돼 있던 '리에티'는 직진배송 도입 이후 3개월 평균 거래액이 직전 대비 약 86배 이상(8580%) 폭증했다.
지그재그 입점 3년 차에 직진배송을 도입한 '타티아나'는 4개월 만에 월 거래액이 직전 대비 11배 이상 늘었다. 브랜드 '타밈' 역시 직진배송 도입 후 비중을 점차 확대한 결과, 10개월 만에 월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했다.
브랜드 '헬레네파리스'는 지난해 7월부터 일부 상품만 직진배송으로 판매했음에도 도입 1년 만에 브랜드 전체 거래액이 5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브랜드 자체 배송 거래액도 318% 증가하는 등 빠른 배송으로 향상된 브랜드 인지도와 쇼핑 경험이 브랜드 전체 성장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주 7일 운영되는 직진배송은 전국 기준 자정 이전 주문 시 다음 날 도착을 보장한다. 수도권, 충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당일 자정 전에 수령 가능하고 서울 지역은 밤 10시 이전 주문 시 다음 날 새벽 7시 전 배송되는 새벽 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브랜드 패션 직진배송 상품 판매량은 2022년 대비 343% 증가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직진배송 가능 상품 수는 약 3만3000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진배송은 브랜드 상품을 빠르게 받고 싶어 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며 핵심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물류 시스템 효율화 및 연계 프로모션 등을 적극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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