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일상을 런웨이에"…던스트, 브랜드 첫 패션쇼 성료

일반 관람객들도 참석…대표 FW 컬렉션 공개

던스트 2026 FW 서울패션위크 패션쇼(LF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LF(093050) 자회사 씨티닷츠의 던스트(Dunst)가 브랜드 최초의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던스트는 5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월드파크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 브랜드 첫 패션쇼를 열고 2026 가을·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50여 개 룩을 공개했다. 1990년대 아이코닉 스타일을 재해석해 간결하고 자연스러운 여유를 표현했다.

이날 현장에는 패션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 미디어, 인플루언서, 일반 관람객 등 600여 명이 모여 던스트의 첫 런웨이를 함께했다.

폐쇄된 쇼장이 아닌 시민들이 실제로 오가는 도심 야외 공간을 무대로 활용해 모델과 관람객이 가까이 호흡하고 익숙한 도시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런웨이로 전환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런웨이에는 트렌치코트와 블루종, 초어 재킷, 맥 코트, 블레이저, 니트 등 던스트를 대표하는 아이템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여기에 커피와 휴대폰, 쇼핑백, 서류 등 일상에서 익숙하게 접하는 소품을 활용해 출근길이나 약속 장소로 향하는 사람들처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더했다.

모델들이 '쇼를 위해 만들어진 인물'이 아닌 실제 거리에서 던스트를 입는 사람들처럼 보이도록 연출해 평범한 도시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패션쇼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460만 회 이상, '좋아요' 약 18만 건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엔믹스 설윤이 현장을 찾으면서 화제가 됐고 이는 국내외 팬덤과 SNS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됐다.

던스트 관계자는 "지난 7년간 던스트가 쌓아온 스타일을 가장 던스트다운 방식으로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며 "이번 첫 패션쇼를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 국내외 고객이 던스트의 취향과 세계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