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스키·스노보드 유망주 10명에 장학금…6000만원 지원

'신격호 롯데 재능장학금' 전달

2026년 신격호 롯데 재능 장학금 전달식(롯데장학재단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롯데장학재단이 국내 동계스포츠 유망주의 안정적인 훈련과 성장을 지원한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6년 신격호 롯데 재능장학금'(스키·스노보드) 전달식을 열고 총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신격호 롯데 재능장학금은 국내 훈련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하는 스키·스노보드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 마련된 사업이다. 선수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훈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이후 장학생 출신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등 비인기 종목 선수 육성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재단은 올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와 협력해 경기력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초·중학생 및 고등학교 2학년 이하 선수 1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장학생에게는 상·하반기 각각 300만 원씩 연간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은 스키복과 보호대, 보드 등 장비 구입과 해외 훈련, 국제대회 출전 비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하반기 선발 장학생은 대회 성과와 훈련 실적 등을 확인하는 자격심사를 거쳐 다음 해 상반기까지 자격을 유지한다. 이후에도 연령 기준을 충족하고 심사를 통과하면 횟수 제한 없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해당 장학사업을 통해 동계스포츠 선수 육성을 이어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2월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과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도 장학생 출신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최홍훈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 조상열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작년과 올해 재단의 장학생 출신 중 총 6명이 동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우리나라를 빛낼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신격호 롯데 재능장학금을 통해 올해까지 총 4억7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