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커머스 서울·경기 집중…수도권 비중 최대 쿠팡이츠·비수도권 높은 배민

와이즈앱·리테일 퀵커머스 리테일 조사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주요 퀵커머스·유통 브랜드 가운데 쿠팡이츠 결제자의 서울·경기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은 상대적으로 비수도권 결제 비중이 높아 두 배달 플랫폼 간 지역 분포에서 차이를 보였다.

와이즈앱·리테일은 주요 퀵커머스 리테일 브랜드 결제자의 거주지별 결제횟수 비중을 조사해 26일 발표했다.

지난달 퀵커머스 리테일 브랜드(배달의민족, GS25, CU, 쿠팡이츠, 올리브영) 가운데 쿠팡이츠와 올리브영은 서울·경기 거주자의 결제횟수 비중이 각각 5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쿠팡이츠 결제자의 거주지별 결제횟수 비중은 △경기 30.4% △서울 28.2% △부산 7.2% △인천 6.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거주자의 결제 비중을 합하면 58.6%로 전체의 절반을 크게 웃돌았다.

올리브영 역시 서울·경기 거주자의 결제횟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28.5% △서울 28.2% △부산 7.2% △인천 5.5% △대구 5.2% 순이다. 이 중 서울·경기 거주자 합산 결제 비중은 56.7%로 나타나 쿠팡이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주요 편의점 브랜드와 배달의민족에서도 서울·경기 거주자의 결제횟수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나, 쿠팡이츠와 올리브영보다는 집중도가 낮았다.

GS25 결제자의 거주지별 결제횟수 비중은 △경기 27.6% △서울 20.4% △부산 9.4% △인천 6.0% △경남 5.9% △대구 5.4%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 합산 비중은 48.0%였으며, 부산·인천 등 거주지별 결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고르게 나타났다.

CU는 △경기 26.1% △서울 18.8% △부산 10.2% △경남 6.6% △인천 5.8% △대구 5.2% 순이었다. 서울·경기 합산 비중은 44.9%였으며, 조사 대상 브랜드 중 부산 거주자의 결제 비중(10.2%)이 가장 높았다.

배달의민족은 △경기 24.1% △서울 19.4% △부산 9.3% △대구 7.0% △경남 6.9% △인천 6.0% 순이었다. 서울·경기 합산 비중은 43.5%로 조사 대상 브랜드 중 가장 낮았다. 부산, 대구, 경남 등 비수도권 거주자의 결제 비중이 비교적 높아 쿠팡이츠보다 지역별 분포가 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이츠보다 배달의민족의 수도권 비중이 15.1%포인트 낮다는 점은 배민이 지방 광역시와 경남 등에서도 비교적 고른 이용 기반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조사 대상 5개 브랜드 모두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부산 거주자의 결제횟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산 거주자의 결제횟수 비중은 CU가 10.2%로 가장 높았으며, GS25 9.4%, 배달의민족 9.3%, 쿠팡이츠와 올리브영이 각각 7.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의 신용·체크카드 결제 내역을 표본 조사해 브랜드별 결제자의 거주지별 결제 횟수 비중을 추정한 결과다. 계좌이체와 현금, 상품권 결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