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I&C 캐리스노트, 온라인 매출 3배 급증…"옴니패션 전략 성과"

여성복 경쟁력 입증…온·오프라인 유기적 연계 강화

캐리스노트 화보(형지I&C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형지I&C(011080)가 공격적으로 추진 중인 온·오프라인 결합 '옴니패션' 전략이 여성복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여성 고객들의 구매 패턴이 옴니패션 전략과 맞물리면서 성과가 빠르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형지I&C의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의 올 상반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82% 오르며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에 따라 캐리스노트 전체 매출은 10% 이상 성장할 수 있었다.

남성복 중심 기업 이미지가 강했던 형지I&C가 여성복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며 종합패션기업으로 입지가 강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성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다양한 상품과 스타일링 정보를 비교한 뒤 오프라인에서 직접 착용해보고 구매하거나, 매장에서 제품을 경험한 후 온라인에서 재구매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형지I&C는 이러한 소비 패턴에 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구매 전환 및 재구매를 이끌었다.

특히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시즌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온라인 전용 상품 기획과 디자인,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착용감을 구현한 패턴 설계, 프리미엄 기능성 소재와 차별화된 원단 개발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 오프라인 경험이 온라인 구매로 연결되도록 핵심 상권 백화점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VIP 고객 대상 스타일링 서비스와 맞춤형 상담을 강화했다.

동시에 회원 혜택과 디지털 콘텐츠를 연계해 채널 간 시너지를 극대화했고 자원순환 프로젝트인 '리:캐리스'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며 여성 고객의 공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

형지I&C는 캐리스노트의 성장세를 이어 가기 위해 옴니패션 전략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온라인 전용 상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캐리스노트는 일본 홈쇼핑 플랫폼 '숍채널'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11월 일본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일본 홈쇼핑 시장은 연간 6조~7조 원 규모에 달하는 거대한 패션 영토로 꼽힌다.

hypark@news1.kr